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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객.직원은 예술 향유, 신진 작가들은 예술의 자유 향유
1도이체 방크의 큐레이터 알리스터 힉스.Courtesy of the Deutsche Bank Collection 2 도이체 방크 런던 본사 8층의 미팅룸.프랜시스 베이컨, 그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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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원전 5세기에 원자론 창시한 '근대적 과학자'
데모크리토스는 항상 큰 소리로 웃었다. 그의 별명은 ‘웃는 철학자(laughing philosopher)’다. 헨드리크 테르브뤼헨(1588~1629)의 작품 ‘데모크리토스’(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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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대식의 'Big Questions'] ‘부분은 전체보다 작다’를 증명할 수 없는 무한의 세계
그림 1 무한으로 작아지는 도형들로 나눠지는 원형 공간. 네덜란드 작가 M.C. 에셔(M.C. Escher)의 1958년 작품 ‘서클 리미트 I(Circle Limit I)’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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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대식의 'Big Questions'] '부분은 전체보다 작다'를 증명할 수 없는 무한의 세계
그림 1 무한으로 작아지는 도형들로 나눠지는 원형 공간. 네덜란드 작가 M.C. 에셔(M.C. Escher)의 1958년 작품 ‘서클 리미트 I(Circle Limit I)’ “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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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두환 일가 미술품 분석 … 데이미언 허스트 작품 나와
검찰이 전두환(82) 전 대통령과 자녀, 친인척 등에게서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. 서울중앙지검 추징금특별집행팀(팀장 김형준)은 19일 전 전 대통령 일가로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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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난 미술품은 마피아의 현찰 … 연 5조원 시장
미국 보스턴의 이사벨라 스튜어드 가드너 박물관 곳곳에는 빈 액자가 걸려 있다. 1990년 3월 18일 도난당한 작품의 자리다. 경찰 제복을 입은 범인은 경비원을 포박한 뒤 요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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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두환 일가 압수 미술 컬렉션에 수억원 호가 이대원·겸재 작품도
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게서 확보한 미술품 600여 점 중 15점을 공개했다. 이대원 화백의 풍경화 ‘농원’(왼쪽)과 중국 근대미술의 거장 장샤오강(55)의 판화 ‘혈연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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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술명저 번역총서 첫권 '신기관' 펴내
한국학술진흥재단(이사장 김성재, 이하 학진)이 주관하는 학술명저 번역총서 첫 권이 한길사에서 나왔다. 첫 영광의 주인공은 영국 경험철학의 선구자인 프랜시스 베이컨(1561~16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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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DITOR’S LETTER]안목
“올해는 모든 가정의 거실에 그림이 한 점씩 걸리기를 소망합니다.” 12일 저녁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화랑협회 표미선 회장이 덕담을 건넸습니다. 경제위기 등의 여파로 힘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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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 시장은 이제 ‘여름’...블루칩은 첫날부터 매진 행렬
1 아트 바젤의 ‘아트 언리미티드’ 섹션에 참가한 남아프리카 작가 켄델 기르스(Kendell Geers)의 ‘Hanging Piece’. [사진 로이터=연합뉴스] 올해 아트 바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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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매는 작품과 이벤트를 파는 것,60초 안에 바이어에게 영감 줘야”
-크리스티가 지난해 세계 경매 회사 역사상 최고의 판매 총액을 기록한 이유는. “간단하다. 우리는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들의 걸작들을 내놓았다. 컬렉터를 흥분시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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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루어질 수 없는 ‘5일의 사랑’ 속에 모든 사랑을 담다
셰익스피어는 4월 23일에 사망했다. 이날은 마침 영국의 수호성인인 성 제오르지오(조지) 축일이다. [AP=본사특약]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알라딘과 심청전의 주인공인 심청에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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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책] 결실
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‘이달의 책’ 10월 주제는 ‘결실’입니다.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서늘합니다. 과학과 인문, 문학에서 세 권의 열매를 골랐습니다. 책을 읽으며 우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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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5년 안에 '부탄가스'로 디지털기기 충전"
휴대전화.MP3플레이어.디지털 카메라…. 생활 필수품처럼 여겨지는 디지털 기기지만 배터리 용량 한계가 문제였다. 그러나 앞으로 3~4년 후면 배터리 고민이 말끔히 사라질 수 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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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/즐겨읽기] 오류의 괴물을 단칼에 베어라
논리의 미궁을 탈출하라 좌백 글, 왕지성 그림, 랜덤하우스중앙, 248쪽, 8500원 "내 말대로 안 하면 공산주의자야" "가장 많이 팔리는 차가 가장 좋은 차야" 틀린 말인 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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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)국제 전 유치…「세계미술의 장」연다|「국립 현대미술관」
지금까지 우리 미술계는 국제무대 진출에 취약성을 보여왔다. 국립현대미술관은 새해 들어 이 같은 약점을 극복하고,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탈바꿈하려는 만만찮은 야심을 다지고 있다. 구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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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DNA 50년
인간의 정자를 최초로 관찰하고 기록한 사람은 네덜란드인 안토니 반 레벤후크(1632~1723)였다. 그는 1677년 자신이 만든 현미경으로 정액을 들여다본 후 "천개도 넘는 극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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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/깊이읽기] 읽을 맛나는 '과학백과'
지식 데틀레프 간텐 외 지음 인성기 옮김, 이끌리오 992쪽, 3만8000원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17세기 초 "아는 것이 힘"이라고 말했다. 인간의 지적능력이 세계를 움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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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는 것이 힘이다〈광기의 역사〉
연전에 '×× 군청'을 가리키는 도로 표지판에 '×× GUN OFFICE'라는 영문이 병기된 탓으로 논란을 부른 적이 있다. '총'과 '관청'이 무슨 관련이 있느냐는 거다. 물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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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작가 목소리'에 귀 기울여야 미술 안목 높아진다
━ [더,오래] 송민의 탈출, 미술 왕초보(3) 갤러리(화랑)를 운영하며 미술품 전시를 기획한다. 많은 관람객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소개해 대중이 미술을 친근하게 여겨 화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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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사회] 왜 부자들은 난해한 현대미술을 살까
━ 아트 컬렉팅의 사회학 2020년 6월 코로나19 와중에 소더비의 실시간 온라인 경매에서 1015억원(수수료 포함)에 낙찰되어 지난해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프랜시스 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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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아 높이곰 돋아사
셰익스피어는 영국 엘리자베스 왕조의 세계적인 시인.극작가다. 1564년 4월26일 영국 중부의 시골 스트래트퍼드온에이번에 있는 교회서 세례를 받았다.이 날이 마치 그의 생일처럼 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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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옥스퍼드대학
“지옥이란 게 있다면, 히친스는 이 책 때문에 거기 가게 될 터이다.”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『자비를 팔다』에 대한 뉴욕 프레스의 한 줄짜리 비평이다. 히친스는 마더 테레사를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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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‘죽을 수 있는 권리’ … 오래된 논란
안락사의 역사 이안 다우비긴 지음, 신윤경 옮김, 섬돌 253쪽, 1만1000원 ‘안락사’에 관한 인류의 태도 변화를 개관한 책이다. 고대 그리스에서 21세기 미국까지, 종교